https://youtu.be/GwWv-T4rM0k "Long Season"*********************************************************************************************https://natalie.mu/music/pp/fishmansFishmans가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도쿄, 나고야, 오사카에서 [FISHMANS TOUR 'LONG SEASON 2023']라는 이름의 투어를 돌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Fishmans 데뷔 앨범 25주년을 맞아 진행했던 지난 2016년의 투어 [FISHMANS TOUR 'LONG SEASON 2016'] 이후 7년만의 투어이다. 투어 일정 발표와 함께, 밴드는 ハナレグミ 및 UA가 스페셜 게스트로 투어에 참여할 것이라는 소식도 알렸다.2010년대 중반 무렵부터, Fishmans는 해외 음악 팬들에게 천천히 유명세를 얻어가기 시작했으며, 특히 인터넷 상에서 더 큰 인기를 얻어왔다. 2018년 8월 Fishmans의 음악이 여러 스트리밍 서비스에 올라가게 된 직후부터 이들의 유명세는 놀라울 정도로 가파르게 상승하였다. 특별히, 이번 투어의 이름이기도 한 앨범 [Long Season]이 대단한 인기를 누리게 되었으며,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 음악 커뮤니티 "Rate Your Music"에서 2023년 7월 25일자로 전 시대를 통틀어 가장 훌륭한 앨범 순위 31위에 오르기도 했다.1995년 Polydor 레이블로 이적 후, 그리고 전용 스튜디오 "와이키키 비치"를 갖게 된 후, Fishmans는 1996년 2월 앨범 [空中キャンプ]를 발매하게 된다. 이 앨범에서 보여준 드라마틱한 음악적 발전은 많은 음악 팬들을 놀라게 했었다. 그 해 10월, Fishmans는 [Long Season]을 선보이는데, 이 앨범은 수록곡 1개짜리 앨범으로 35분 16초에 달하는 대곡을 담은 앨범이었다. 어떻게 이런 앨범을 만들게 되었던 것인지, 전세계적인 스케일에서 수없이 많은 새로운 팬들을 끌어들이는 촉매제가 된 앨범을 어떻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인지? [音楽ナタリー] 지는 Fishmans의 멤버 모테기 킨이치(茂木 欣一, 드럼 및 보컬)을 만나 인터뷰를 해 보았다. 밴드의 매니저이자 당시 Fishmans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던 우에다 아키코(植田 亜希子) 또한 이 인터뷰에 참석하였다.인터뷰: 모치즈키 테츠(望月 哲) / 사진: 아이자와 신야(相澤 心也)- Fishmans의 인기가 해외에서 높아지고 있다모치즈키 테츠> Fishmans가 도쿄, 나고야, 오사카에서 투어를 돌 예정입니다. 지난번, 25주년 기념 투어 [FISHMANS TOUR 'LONG SEASON 2016']가 2016년이었으니, 7년만이네요.모테기 킨이치> 7년이나요! 생각해보면 정말 오래 전이네요.모치즈키 테츠> 이번에는 어떤 계기로 투어를 돌기로 결심하셨던 것인지?모테기 킨이치> 최근 들어 여러 해외 음악 팬들이 Fishmans를 듣는다는 걸 자주 전해듣고 있습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솔직히 언어의 장벽 때문에 해외로 뻗어나가는게 쉽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가사가 전부 일본어니까요. 물론 Fishmans의 음악은 언어의 장벽에는 상관 없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하지만 요새는, 인터넷의 힘과 영향력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Fishmans의 음악을 접하고 듣고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요. 최근 들어 제 안에서 Fishmans의 음악을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가져다 주고 싶다는 욕구가 다시 새롭게 불붙었습니다. 그게 이번 투어의 첫 번째 이유겠습니다.모치즈키 테츠> 그렇군요.모테기 킨이치> 두 번째 이유는 Fishmans 다큐멘터리 영화([The Movie: Fishmans], 2021년 7월 개봉)가 나왔던 것이겠네요. 그 영화에서 밴드 멤버들과 주변인들이 각자의 시선에서 사토(佐藤 伸治, 보컬)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습니다. 심지어 마음 속 깊은 곳에 오랫동안 간직해 두었던 말들도 꺼냈죠. 그 다큐멘터리가 뭐랄까 일종의 위안이, 사토의 죽음으로부터 20년도 더 지난 지금 Fishmans의 역사를 세심한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게 해 줌으로써 어떤 편안함을 가져다 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 Fishmans의 음악을 그 어떤 때보다 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지금 투어를 도는 것이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했습니다.모치즈키 테츠> 2010년대 중반 무렵부터 Fishmans의 명성이 해외 팬들 사이에서 해가 갈수록 더 높아지기만 했으며, 특히 [Long Season]이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앨범은 투어의 이름이기도 하구요. 세계적인 수준에서 음악 팬들을 끌어들인다는 측면에서, [Long Season]은 Fishmans의 미래에 있어 아주 중요한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모테기 킨이치> 그렇습니다. 정말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모치즈키 테츠> 그래서, 이번 인터뷰에서는 [Long Season]의 탄생을 한번 돌아보려 합니다.모테기 킨이치> 알겠습니다. 인터뷰 잘 부탁드립니다.- 하나의 원형을 그리며 돌아가는 음향이라는 이미지모치즈키 테츠> [Long Season]은 27년 전, 1996년 10월 25일에 발매되었습니다. 그 전 앨범이자 Fishmans의 6번째 앨범이었던 [空中キャンプ](1996년 2월 1일 발매)를 작업할 때 이미 "하나의 곡으로 구성된 앨범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다고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모테기 킨이치> 맞습니다. [空中キャンプ]의 마스터링을 할 무렵 아이디어가 본격적으로 구체화되었던 것 같습니다. [空中キャンプ]는 하나의 세계를 8개의 곡으로 표현한 앨범이었는데, 우리는 그렇다면 8개의 곡의 세계를 단 하나의 곡으로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로 얘기하다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던 아이디어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 Fishmans에는 어떤 아이디어든지 자유롭게 이야기해보고 구체화시켜보자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모치즈키 테츠> [空中キャンプ]의 녹음이라는 경험도 컸을까요?모테기 킨이치> 엄청난 경험이었죠. 새로운 레이블로 이적하고, 우리만의 스튜디오도 갖게 되고("와이키키 비치"),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해볼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이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작업했던 곡이 "ナイトクルージング" 이었는데 이것도 엄청난 일이었습니다. 사토가 만들어 온 루프 시퀀스, HONZI가 연주한 마지막 부분의 피아노 구절...... 그저 그것만으로도 제 마음이 완전히 사로잡혔었죠. 그 음향이 영원히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 뿐이었습니다. 멤버 모두가 흐릿하게나마 그런 이미지, 그런 기분을 그리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원형을 그리며 돌아가는 음향에 대한 이미지를요.모치즈키 테츠> 스태프들이나 레이블 직원들의 반응은 어땠었나요?모테기 킨이치> 반대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디렉터셨던 사노(敏也 佐野) 씨도 재밌어 보이는 일이면 뭐든지 해보려고 하는 사람이었구요. 돌이켜 보면 사노 씨가 우리 디렉터였던 것이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사노 씨는 애초에 Grateful Dead를 좋아했고 그래서 길이가 긴 곡에 대해서 아무 거부감도 없는 분이셨으니까요. 멤버들, 스태프들 모두 [Long Season]의 아이디어에 이의를 갖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래도 될까?"라는 생각보다는 다들 "이 아이디어에 어울리는 곡을 빨리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모두의 머릿속이 가득 찼었으니까요. 그래서 "Season"이라는 곡을 한번 확장해서 앨범으로 만들어 보자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계절"이라는 테마에서 영감을 받다모치즈키 테츠> 7번째 앨범 [宇宙 日本 世田谷](1997년 7월 24일 발매)의 수록곡 "バックビートにのっかって"가 원래 [Long Season] 앨범이 될 예정이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모테기 킨이치> 그렇습니다. 사토가 처음으로 썼던 곡이 바로 그 곡이었습니다. "バックビートにのっかって"는 말 그대로 "끝나지 않는 밤"이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제 생각에는 이미지적으로 딱 들어맞는 곡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부분은 기억이 좀 애매합니다. (동행한 매니저 우에다에게) 우에다 씨, 혹시 기억하시나요?우에다 아키코> "バックビートにのっかって"는 스튜디오에 다 같이 들어가서 한번 합주해 봤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닌가요?모테기 킨이치> 그렇네요, 스튜디오에 같이 들어갔었죠! 그 곡은 하나의 그루브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구조라서 앨범 하나로 확장할 수도 있을 만한 곡이었는데... 어째서 안 했었던 거지?우에다 아키코> 막상 연주해보니 그렇게 길지 않았던 것 아닌가요?모테기 킨이치> 하하하. 어쩌면 그런 간단한 이유였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어쩌면 하나의 앨범으로 만들기에는 구성요소가 너무 적었던 것일지도요.모치즈키 테츠> 그 다음에 사토 씨가 "Season"을 만든 것인가요.모테기 킨이치> 그렇습니다. "Season"은 원래 싱글(1996년 9월 25일 싱글로 발매)로 만든 곡이었고,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모두 뭐랄까 좋은 곡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막연한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계절"이라는 주제가 영감을 자극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느낌, 계속 돌아가는 계절, 이 모든 것이 제가 앞서 말했던 이미지, 원형을 그리며 돌아가는 음향이라는 이미지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곡은 다양한 풍경들, 예를 들면 일몰 같은 풍경들을 그리는 곡이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Season"이라는 곡은 이미지들을 확장해 발전시키는데에 좋은 곡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도 들어본 적 없는 음악을 만들고 있다는 실감모치즈키 테츠> 앨범을 만드는 과정은 어떻게 시작했었나요?모테기 킨이치> 먼저 다 함께 스튜디오에 들어가 편곡 아이디어를 구상합니다. 뚜렷하게 기억하는 부분이, HONZI(키보드, 바이올린, 아코디언, 코러스)가 [Long Season]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피아노 악절 "타라라라 타라라라"를 연주하기 시작했을 때 입니다. 그 악절을 처음 들었을 때 "이거 분명 멋진 곡이 될 거야!"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HONZI가 연주한 악절을 까먹기 전에 서둘러서 MIDI에 입력했던 게 기억납니다, 그 이후로는 그 MIDI 반주를 모든 연주의 기본으로 사용했었죠. 또한 저희는 다 모여서 전체적인 구조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보통은 오선보는 쓰지 않고 사토의 가사 위에 화음을 만들어 얹은 다음 이걸 기반으로 구체적인 곡을 만들어나가는 순으로 작업했었는데, [Long Season]은 너무 긴 곡이라 전체적인 구조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종이 한 장에다가 수평선 몇 개를 그은 다음 대략적인 발전 과정과 구획을 적어 모두와 공유했던 것입니다.모치즈키 테츠> 일단은 대략적인 구성을 정한 다음에.모테기 킨이치> 그렇죠, 곡 전체를 A, B, C, D로 일단 나누었습니다. A 파트라고 부르던 부분은 거의 다 정해져 있었습니다. 실제 [Long Season]으로 말하자면 드럼/퍼커션 세션으로 넘어가기 전까지의 부분으로, 라이브 연주로 만들어진 부분이었죠. 그리고 저는 D 파트, 후반부에서 마지막까지 달하는 부분이 어떻게 진행되면 좋겠다는 아주 대략적인 아이디어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함께 라이브 녹음을 할 때 같이 해서 녹음해 두었죠. 나머지 부분은 정해진 것이 하나도 없는 상태였습니다.모치즈키 테츠> 라이브 녹음 중에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있었나요?모테기 킨이치> 지금처럼 편집으로 빠르게 여러가지를 고칠 수 있던 시대가 아니었어서, 라이브 녹음 세션에 들어갈 때 상당히 긴장했었습니다. 곡도 이전까지 해 본 적이 없는 구성이었고, 마디 수도 저희 마음대로 정했었으니까요, 여기는 16마디지만 다음 부분은 12마디로 바뀌게 하려고 전개를 만들거나 한다는 식으로 (웃음), 그런 작업을 멤버 셋과 서포트 멤버 HONZI, 세키구치 "다치" 미치오(関口 道生, 기타 및 코러스)씨 이렇게 5명이서 한밤중 내내 끝도 없이 만들어나갔고, 그 다음 바로 녹음에 들어갔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녹음에 들어가서 연주를 시작하고 한 15분정도 지나자 제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디를 연주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게 되는 순간들이 나왔습니다. 우에다 씨가 "앞으로 몇 마디"라고 써져 있는 플래카드를 들고 보여주셨던 것 같은 기억이 있습니다......우에다 아키코> 그거 사토 씨가 했던 거에요.모테기 킨이치> 사토가 하고 있었구나! 그러니까 라이브 녹음 때 사토가 보컬은 안 하고 있었던 거구나. 그래서 연주가 더 어려웠던 거네요 (웃음). 사토의 노래도 함께 녹음했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우에다 아키코> 회선 문제인지 때문에 사토 씨의 보컬은 따로 녹음했었던 것 같습니다. 사토 씨는 나중에 와이키키 비치에서 따로 노래를 녹음했었어요.모테기 킨이치> 그랬군요. 하지만 플래카드에 어떤 말이 적혀 있었는지는 기억나는 것 같아요. "몇 마디 더 가면 '흥얼흥얼 거리는 노래는 뭐야?' 부분이야!"같은 말이 적혀 있었죠. 라이브 녹음은 비비드 스튜디오라고 하는, 좀 더 넓은 스튜디오에서 녹음했었습니다. 방이 어두운 곳이었죠.우에다 아키코> 모테기 씨는 라운드 마이크 하나로 녹음했었어요.모테기 킨이치> 맞아요! 거기 마이크가 별로 없었어요.우에다 아키코> 바보쨩(バボちゃん)처럼 배구공 정도 크기의 마이크가 모테기 씨 앞에 있었죠 (웃음). ZAK 씨에게 소리가 겹치지 않게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모테기 킨이치> 연주할 때 실수하면 안 된다는 거였죠. 실수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니까요.모치즈키 테츠> 긴장이 엄청났겠는데요.모테기 킨이치> 하지만 저흰 평소에도 그런 식이었어요. 언제나 라이브 공연의 그루브를 살리려고 했었고, 녹음을 하고 나중에 편집으로 고치자는 방향으로 가지도 않았으니까요. 시간이 흐르며 그루브라던가 느낌이 조금씩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도 저희는 오히려 그런 부분을 더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다만 [Long Season]에선 특별히, 연주 시간이 엄청나게 길기 때문에 평소에 비해서 좀 더 긴장되는 부분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지금 우리 엄청나게 재밌는 일에 도전하고 있어!"라는 설레임이 더 강했습니다. 잔뜩 긴장하면서도 웃는 얼굴로 연주했던 기억이 있어요. 아무도 들어본 적 없는 음악을 우리가 지금 만들고 있구나 하는 실감이 들었었죠.- '게스트 뮤지션'의 선정 기준은?모치즈키 테츠> [Long Season]에는 여러 게스트가 참여했습니다 - ASA-CHANG(퍼커션), 사토 타이지 씨(シアター・ブルック, 기타), UA 씨(코러스), MariMari 씨(코러스) 까지. 이런 게스트들은 어떤 기준으로 골랐던 것인가요?모테기 킨이치> 일단 ASA-CHANG은 몇 안되는 음악인 친구였습니다. 그 당시 저희에게 음악인 친구라고는 Buffalo Daughter 정도밖에 없어서. 저흰 정말로 꽉 닫혀 있는 사람들이었죠 (웃음). ASA-CHANG과 저는 ピラニアンズ라는 밴드 세션에 각자 초대되어서 참여했었는데, 여기서 ASA-CHANG이 피아니카 마에다(ピアニカ 前田) 씨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연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우리는 오랫동안 친한 사이로 지내오고 있습니다. ASA-CHANG은 굉장히 훌륭한 퍼커션 연주자기도 하니, [Long Season] 앨범에 독특하고 흥미로운 색채를 더해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모치즈키 테츠> 듣기로는 당신과 ASA-CHANG 둘이서 함께 녹음을 했었다고 하던데요.모테기 킨이치> 그 녹음 세션에서 많은 자극을 받았었어요. ASA-CHANG은 그런 즉흥연주 스타일에 익숙한 사람이었으니까, 제가 ASA-CHANG의 연주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가면서 연주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죠.모치즈키 테츠> 모테기 씨의 연주도 즉흥연주였나요?모테기 킨이치> 완전 즉흥이었습니다. ASA-CHANG이 스튜디오에 여러 타악기들을 가져왔고, 여러 흥미로운 아이디어들도 가져왔었어요. 차례차례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을 반복하길래, 저도 질세라 제 나름대로 그의 아이디어들에 응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했습니다. 모치즈키 테츠> 그 부분은 들을 때마다 언제나 소름이 돋습니다.모테기 킨이치> 좋은 긴장감이 감도는 부분이죠. 드럼 연주 관련해서는 어쩌면 Boredoms의 영향을 받았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무렵 Boredoms 음악을 정말 많이 듣고 있었거든요. 어떤 흥얼거릴 만한 리듬 패턴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청자들의 마음에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을 그런 리듬 패턴을요.모치즈키 테츠> 저 개인적으로는 사토 타이지 씨가 참여했다는 것에 상당히 놀라기도 했었습니다. 어떻게 연결되었던 것인가요?모테기 킨이치> 그 시절 シアター・ブルック의 "ありったけの愛"를 정말 많이 듣곤 했는데, 듣다보니 타이지 씨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저희 모두 타이지 씨가 훌륭한 기타리스트이자 보컬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고, 그래서 타이지 씨에게 연락해서 부탁드렸던 겁니다.우에다 아키코> 분명 사토 씨가 "기타 듀얼을 해 보자!"라고 말을 꺼냈던 것 같아요.모테기 킨이치> 맞아요. "대결"같은 느낌의 생각이 분명히 있었어요, 저와 ASA-CHANG이 함께 즉흥연주를 했던 것 같이 말입니다. 그래서 타이지 씨에게는 세키구치 씨와 기타 대결을 해 달라고 요청드렸던 겁니다. 타이지 씨의 기타 연주도 엄청났었죠.모치즈키 테츠> UA 씨는 어떻게 참여했던 것인가요?모테기 킨이치> UA는 원래 오사카 시절 HONZI의 룸메이트였습니다. 기억하기로는 ZAK와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였죠. 그 무렵 UA가 와이키키 비치 스튜디오 근처로 이사를 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그래서 UA에게 연락했던 것 같아요.우에다 아키코> 사토 씨가 UA 씨의 이사를 도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세탁기를 옮긴다거나 (웃음).모테기 킨이치> 그랬구나 (웃음). A파트 마지막 부분에 여성 코러스를 넣어보고 싶다는 이야기가 이미 되어 있었어서. 이건 아마 멤버들마다 좀 다를 것 같긴 한데, 저는 Pink Floyd의 앨범 [The Dark Side of the Moon]의 곡 "The Great Gig in the Sky"의 여성 보컬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UA에게 코러스를 부탁했던 겁니다. "情熱"([11])이 막 히트를 쳤던 때로 기억하는데, 맞죠?모치즈키 테츠> 맞네요. "情熱"이 1996년 6월 발매였으니까요.모테기 킨이치> UA가 굉장히 들떠 있었던 걸로, 텐션이 엄청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우리 셋 모두 굉장히 '샤이'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완전 압도당했었죠 (웃음).모치즈키 테츠> 노래에 대한 어떤 이미지 같은 걸 알려주고 녹음에 들어갔었나요?모테기 킨이치> 아니오, 안 그랬다고 보는게 맞겠습니다. 저는 참여하시는 분들께 지시 같은 걸 최대한 안 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너무 명확한 이미지를 주게 되면 참여자들이 그 이미지를 그대로 따라갈 것이고, 그러면 흥미로운 일은 하나도 안 일어나게 되니까요. 그러면 너무 아깝죠. UA도 스튜디오에서 혼자서,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마음껏 노래를 불렀었습니다. 녹음을 들어봤을 때 UA가 정말 멋진 보컬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감정들을 노래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사람이었으니까요.모치즈키 테츠> UA 씨의 감정적인 목소리와 MariMari 씨의 풋풋한 목소리의 대비도 절묘한 것 같습니다.모테기 킨이치> Mari의 목소리도 좋죠. Mari는 사토의 생활에 있어 어떻게 해도 빼놓을 수 없는 파트너였고, Fishmans에 가장 가까이 있던 가수였으니까요. 그렇게 보면 Mari의 목소리를 [Long Season]에 담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당연한 선택이었습니다. 참고로 [空中キャンプ]의 첫 곡 "ずっと前"의 처음에 나오는 코러스도 Mari의 목소리를 샘플링해서 사용한 것이었습니다. 아마 데모 테이프에 담긴 목소리를 그대로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모치즈키 테츠> 그렇군요.모테기 킨이치> 그리고 [Long Season]에는 또 한 명의 게스트가 있었습니다. 당시 디렉터였던, Fuji Pacific Music의 모리모토 군(森本 正樹)이죠. 저와 ASA-CHANG의 타악기 대결이 끝나고 시작하는 C 파트에 등장하는 휘파람이 바로 모리모토 군입니다.우에다 아키코> 제대로 오디션도 봤었습니다 (웃음). 모리모토 씨가 휘파람을 가장 잘 불었어요.모테기 킨이치> 그래서 제가 "모리모토 군, 잘 부탁해!"라고 바로 말했죠 (웃음). C 파트에 들어가 있는, 사토의 "파- 파파파파파파-"하는 코러스는 아마 사토 군 혼자서 정말 열심히 녹음했었을 거에요. 저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우에다씨는 있으셨나요?우에다 아키코> 아뇨. 제 생각에 사토 씨가 집에서 혼자 작업하셨던 것 같아요.모테기 킨이치> C 파트 부분에선 사토는 거의 혼자서 작업했었어요. 그게 전체 녹음 세션의 마지막이었죠.- ZAK가 눈에서 피를 흘리며 작업하고 있었다모치즈키 테츠> 녹음 작업을 마친 후 ZAK씨가 작업을 시작했던 것이죠? 기록에 따르면 믹싱과 편집에 2주가 넘는 시간이 걸렸는데요.모테기 킨이치> 믹싱 작업이 예사롭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계속 스튜디오에 틀어박혀서 작업을 진행했었으니까요. 오쿠타마(奥多摩)까지 가서 앨범 재킷 촬영을 해야 했었는데, 촬영을 하러 가려고 아침에 스튜디오에 모였더니 ZAK가 그 전날 밤부터 계속해서 작업을 하고 있었어요. 촬영을 끝내고 밤이 되어 돌아왔더니 윗층에서 ZAK가 계속 작업하는 소리가 들렸죠. 그래서 사토와 유즈루가 올라가서 확인해 봤더니 ZAK가 눈에서 피를 흘리면서 계속해서 작업을 하고 있는 거에요. 대체 어떻게 된 집중력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모치즈키 테츠> 완성된 결과물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어떠했는지?모테기 킨이치> '아마 이렇겠지'같은 막연한 이미지만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 결과는 그 막연한 이미지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었습니다. 그 정도로 다양한 요소들을 한 앨범, 한 곡에 녹여넣을 수 있었다는 게, ZAK의 작업이 정말 엄청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녹음 및 편집 기술이 발달한 게 아니었던 1996년이었는데, 그런 정도의 작업을 해냈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겁니다. 원래 쓰던 컴퓨터의 메모리가 완전히 꽉 차 뻗어버릴 정도로 엄청난 작업이었으니까요 (웃음). 그 때에는 별 방법이 없어서 녹음 몇 개를 지우고 그 공간에 새 트랙을 담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메모리를 더 구매한다는 건 당시의 저희에겐 너무 비싼 방법이었죠. Fishmans에게 할당된 작업 예산이 그렇게까지 넉넉한 편이 아니었어서, ZAK은 한정된 예산으로 작업하기 위해 온갖 문제들을 해결하며 진행해야 했어요. 작업량 자체가 정말 많았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가뜩이나 호리호리한 몸인데, [Long Season]을 완성하기 위해 실제로 거의 목숨을 깎아 가며 작업했던 것 같아요.- 예상치 못한 채로 진행했던 [Long Season]의 첫 공연은 어떠했는지? 모치즈키 테츠> 너무 단순한 질문일수도 있겠지만, [Long Season]을 라이브 공연으로 연주한다는 걸 염두에 두었었나요?모테기 킨이치> 앨범을 만드는 중에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진 못했습니다 (웃음). 머릿속이 온통 [Long Season]이라고 하는 작품 하나를 완성해야 한다는 것 뿐이었으니까요. 한 장의 거대한 그림을 그려내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나중에 언젠가는 라이브 공연으로도 연주하고 싶다, 언젠가는 공연으로 재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 속 어딘가에서 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모치즈키 테츠> [Long Season]의 첫 라이브 공연은 1996년 11월 29일, De La Soul의 일본 공연의 오프닝을 Fishmans가 맡았을 때였습니다. 공연장은 당시 신주쿠의 LIQUIDROOM 이었죠.모테기 킨이치> 잘 기억납니다. 관객이 딸랑딸랑했었죠 (웃음).모치즈키 테츠> 해외에서 온 음악가 공연의 오프닝에서, 그 누구도 들어본 적이 없어 아무도 모르는, 30분도 넘어가는 신곡을 연주한다고 하는 건,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다소 공격적이라고도 보일 수 있는 행동 아니었나요? (웃음)모테기 킨이치> 하하하. 확실히 그렇죠 (웃음). 밤새도록 진행될 공연이었고, 공연장은 밤 11시에 문을 열었고, 'DJ 타임'이라는 세션도 여럿 준비되어 있었고, De La Soul의 등장은 새벽이었을 거에요. 우리는 밤 11시, 그러니까 공연장 문이 막 열렸을 때, 관객이 거의 없을 시간대의 첫 공연을 맡았었죠, "이건 절호의 기회다!"라고 말이죠 (웃음). 저희가 무대에 올랐을 때 공연장에는 많아봐야 수십명 정도의 사람들만이 있었어요. 저희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바로 [Long Season]을 시작했어요, 거기 와 있는 관객들에게 들려주려는 것도 아니었죠.모치즈키 테츠> 뭐랄까, 시운전이라고 해야할까요. 관객들의 반응은 어땠었나요?모테기 킨이치> 이게 대체 뭔가 싶은, 입이 떡 벌어지는 반응이었죠. 당연하겠지만요 (웃음). 12월에 [LONG SEASON '96 ~ 97]이라는 이름의 투어를 돌 예정이었으니까,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 '워밍업'같은 공연이었어요. 그 투어에서 [Long Season] 전체를 연주하기로 이미 결정을 내렸던 상태였어요. 그래도, 11월 29일에 처음으로 관객들 앞에서 연주해 보고 12월 3일에 바로 투어를 시작했었으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하네요 (웃음).모치즈키 테츠> 12월 26일 아카사카 BLITZ에서 했던 [LONG SEASON '96 ~ 97] 투어의 마지막 공연은 저도 보러 갔었습니다. [Long Season] 전체 연주가 끝난 후, 관객석 전체의 분위기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말 엄청난, 놀라운 것을 봐 버렸어......!"같은 분위기가 맴돌았죠.모테기 킨이치> 저희로서도 굉장히 보람있었습니다. 리허설 때도 [Long Season]만 정말 계속해서 반복했었으니까요. 정말로 끝도 없이 계속 연습했었습니다.모치즈키 테츠> [Long Season]을 라이브로 연주할 때의 텐션은 어떤 느낌인가요?모테기 킨이치> 역시 긴장되죠. 첫 번째 시퀀스가 울려퍼지자 마자 등줄기로 소름이 쫙 뻗어나간다고 할까요. "시작되었구나......"같은 느낌이죠. 매번 두근두근 거립니다. 다 같이 같은 곳을 틀린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1명만 착각해서 마디 수를 틀리면 큰 문제가 되니까요. 저희는 야마하의 QY10이라는 샘플러를 사용해서 시퀀스를 재생하는데요, 그 버튼을 누르는 담당이 유즈루입니다. 버튼들이 정말 작은데, 제대로 누르려면 정말 신경이 많이 쓰일 것 같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후반의 D 파트입니다. 거기는 유즈루가 샘플러의 버튼을 누르면서 또 동시에 베이스가 첫 음을 울리고, 저도 동시에 드럼을 쳐야 하거든요. 매번 눈빛을 교환하며 타이밍을 맞춥니다.모치즈키 테츠> 그렇군요!모테기 킨이치> 그러니 제 때에 버튼을 누르지 못하면 전부 망쳐지는 겁니다 (웃음). 다만 [Long Season] 발매 시기에는 멤버 모두가 30세 전후였어서 다들 집중력이 상당했고, 리허설도 정말 계속해서 연습했었어서 공연에서 큰 문제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곡 전체가 진행되는 40여분 가량, 멤버 모두 최대한의 집중력을 쏟아붇고 있는 모양새였죠.모치즈키 테츠> [Long Season] 연주가 시작되는 순간 공연장의 공기 전체가 확 바뀌어버리는 느낌이 있지 않습니까. 곡이 진행되며 점점 '다른 세계'로 날아가는 듯한 그 느낌을 항상 받곤 합니다. 약간의 트랜스 상태 같은 거라고 할까요. 연주하고 있는 멤버 분들도 그런, '러너스 하이'같은 현상을 느끼기도 하나요?모테기 킨이치> 그런 게 있죠. 분위기가 굉장히 좋을 때에는 시퀀스와 연주가 맞던지 맞지 않던지 전혀 신경쓰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몸이 땅에서 좀 뜨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같은 이야기를 멤버들끼리 자주 하곤 합니다. 정말로 뭐랄까, '무적의 상태'가 된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Tokyo Ska Paradise Orchestra 멤버들은 그걸 '자동 연주 상태'라고 부르던데, 그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라이브 연주에서 '하이'한 상태가 되면 내가 연주하고 있다는 기분이 전혀 안 들게 됩니다. [Long Season] 연주에서도 여러 번 그 감각을 느꼈었는데,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행복감입니다.모치즈키 테츠> 이 일을 하길 정말 잘 했다, 그런 느낌이겠군요.모테기 킨이치> 그렇습니다.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곡을 우리가 만들었던 거야!"라는 거죠. 정말로 행복한 순간입니다. Tokyo Ska Paradise Orchestra 공연에서도 마찬가지죠. 자기가 만든 것으로 언제든지 최고의 순간을, 가장 행복한 순간을 느끼고 싶다. 이 마음은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Long Season]이 울려퍼지게 하고 싶다모치즈키 테츠> 마지막으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Long Season]의 인지도와 평가가 오르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 모테기 씨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모테기 킨이치> 역시 굉장히 기쁩니다. 저희들로서는 그저 순수하게 우리가 듣고 싶었던 음악을 만들었을 뿐인데 말입니다, "특별한 여름에 만들어 본 창작물"같은 것일 뿐이었죠 (웃음). 스스로가 설레일 수 있는 보물이 생긴 느낌이었죠. [Long Season]을 만들 때엔 일본의 음악 씬을 바꾸겠다거나 하는 거창한 목표 같은 것도 전혀 없었습니다.모치즈키 테츠> 발매로부터 27년이나 지난 지금 바다 건너의 사람들에게까지 닿게 되었다는 것이 놀랍지 않나요. 모테기 킨이치> 정말 놀랍죠. Fishmans의 음악이 시대를 초월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었습니다. 1990년대에 "いかれたBaby"를 발매했었을 때만 해도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요새는 말 그대로 온갖 사람들이 흥얼거리는 노래가 되었죠. 놀랍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래, 역시 사랑받을 만한 곡이지'라는 마음도 들곤 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이번에는 해외의 팬들이 Fishmans의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는 정보가 점점 들어와서...... 이건 개인적인 소망인데, 가능하다면 내년에 뉴욕에서 [Long Season]을 연주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모치즈키 테츠> 에! 그건 꼭 실현되었으면 좋겠네요.모테기 킨이치> 스케줄만 맞으면 꼭 해 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아마 정말로 놀라지 않을까 싶어요. 언젠가 Tokyo Ska Paradise Orchestra 공연을 위해 멕시코에 간 적이 있었는데, Fishmans의 멕시코 팬들이 "I'M FISH"라고 써 있는 티셔츠를 입고는 호텔 로비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던 거에요. 그 팬들은 (이전 멤버) 하카세(HAKASE-SUN)의 이름도 알고 있더군요, 그래서 진짜로 Fishmans 음악을 많이 듣는 팬이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또, 저와 친한 사람 중 뉴욕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사람이 있는데, 그 분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다들 Fishmans 듣고 있던데"라고 말하더군요. 솔직히 말해 멤버 모두 이제는 나이를 점점 더 먹고 있고, 그래서 저에게 아직 에너지가 남아 있는 동안 [Long Season]를 해외에서도 연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다고 하면 정말로 진지하게 준비해야겠죠.모치즈키 테츠> 이번 투어에서도 [Long Season]의 연주를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을 겁니다.모테기 킨이치> 네! 저희도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화제였던, Mall Grab의 [Long Season] 리믹스에도 자극을 받았었어요. "맞아, 이렇게 자유로운 발상이 중요하지!" 1990년대의 Fishmans는 그때그때의 기분에 따라 공연때마다 표현을 바꿔 나갔었는데, 지금의 저희도 그 때처럼 자유롭게 음악과 마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2023년 지금의 기분으로 [Long Season]을 연주해보고 싶네요.- 프로필Fishmans1987년에 사토 신지(佐藤 伸治, 보컬 및 기타)를 중심으로 결성. 1991년에 코다마 카즈후미(小玉 和文, MUTE BEAT의 프로듀싱 하에 싱글 [ひこうき]로 메이저 데뷔. 당시의 멤버는 사토, 모테기 킨이치(茂木 欣一, 드럼 및 보컬), 카시와라 유즈루(柏原 譲, 베이스), 하카세(키보드, 이후 HAKASE-SUN), 오지마 켄스케(小嶋 謙介, 기타). 공연에서 ZAK가 PA로 참가하기도 하면서 점차 독자적인 음악을 만들어 나갔다. 하카세 및 코지마의 탈퇴를 거쳐 1996년 앨범 [空中キャンプ]를 발매. 레게를 한 축으로, 덥이나 일렉트로니카, 록스테디, 훵크, 힙합 등의 요소를 도입한 독특한 음악 세계로 호평을 받게 된다. 그 후에도 코구레 신야(木暮 晋也, 기타 / Hicksville), 다츠 세키구치(ダーツ 関口, 기타 / SUPER BAD), HONZI(키보드, 바이올린) 등을 서포트 멤버로 맞이해 음원 활동 및 공연을 지속해 나아갔다. 1998년 말 카시와라가 밴드를 탈퇴하며 그 후의 동향이 주목되는 가운데 1999년 3월 사토가 급사. 이에 의해 밴드는 활동 중지를 피할 수 없게 되었지만, 2005년 여름 [RISING SUN ROCK FESTIVAL 2005 in EZO] 페스티벌에서 객원 보컬과 함께하는 형태로 부활. 그 후에도 단독 공연, 이벤트, 페스티벌 등에서 부정기적으로 공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https://youtu.be/itZ1JpQK7GQ "バックビートにのっかって"*********************************************************************************************
카시와바라 유즈루 / 사토 신지 (1966년 2월 16일 - 1999년 3월 15일) / 모테기 킨이치rest in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