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dersticks: Music for Ypres Exhibition

Tindersticks가 1차대전 기념관 용 음악을 담은 앨범입니다.

http://www.tindersticks.co.uk/ypres/

http://youtu.be/YxEQOoamK7E

 

"2011년 말, Tindersticks는 벨기에의 Ypres에 지어질 [In Flanders Fields 세계1차대전 박물관]에서 1차대전 100주년 및 그 이후를 기념하기 위한 상설전시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될 곡들을 만들기로 계약을 맺었다.

 

Ypres는 1차대전 당시 서부전선의 중심지였으며, 마을 전체가 전투들로 인해 사실상 박살났었다. 종전 이후 마을은 당시 모습을 복원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하였으며 비교적 최근에야 모든 것이 완료되었다. 박물관은 당시 마을의 중심에 위치했던 Cloth Hall에 위치하게 되었는데, 이 곳은 한때 마을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던 곳이었다.

 

수십만의 사람들이 Ypres와 그 근방에서 목숨을 잃었다. 공동묘지들과 무덤들은 Ypres의 어디에나 있으며, 너무나도 압도적이다. 

 

이 음악은 관람객이 전시를 보는 것과 함께 진행해 나아가는 사운드트랙이다. 음악의 목적은 박물관의 공기같은 소리가 되는 것이며, 결코 과하거나 공간을 지배하려 하지 않고자 한다. 전시 관람은 개인적인 명상 공간으로 끝이 나며, 이 때 음악은 조금 더 시적으로 바뀌게 된다.

 

박물관이 들어갈 건물이 굉장히 개별적인 곳이고, 각각의 공간이 서로 다른 조화를 보여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건물 자체가 F 음에 맞춰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음악의 시작점은 E-flat, F, F-sharp들로 이루어진 음악적 덩어리들이 되었다. 작곡은 Stuart Staples와 Dan McKinna가 같이 진행하였다.

 

이 음악은 입체적인 정경을 그려내려고 하지 않았으며, 전시회의 각 공간별로 다양한 요소들이 전부 섞여 들어간 채로 만들어졌다. 스튜디오에서 한 2번째 작업이 채택되었다.

 

이 음악은 박물관에서 하루 종일,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끊김없이 재생될 것이다. 이 음악은 시작, 중간, 끝이 없는 음악이다."

 

2014/11/12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