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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Радио Африка
    [...]/[Akvarium (Аквариум)] 2023. 3. 28. 12:41


    https://youtu.be/hh5FgpA0Y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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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planetaquarium.com/library/kratkii_ot246.html

    '16년간의 앨범들에 대한 소고'

    회고록, 1997년.
    저자: 보리스 그레벤시코프(Борис Гребенщиков)

    [Радио Африка]

    당시 유명했던, 리조트 '솔녜츠노에'(Солнечное)에서의 격렬했던 야간 자전거 경주들 사이로, 이미 두 번의 여름이 지나간 후였다 ("Музыка Серебряных Спиц"을 보라).

    이 앨범은 그러한 단서에서 시작되었다 - 시작은 누구나 좋아하던 '젊은 기술자의 집'(Дом юного техника)에서. 그리고 트로필로(Андрей Тропилло)가 교향악단에 도착해 있던 'MCI' 녹음 장비 차량을 사용할 수 있는 계약을 어떻게 따 내었다. 한밤중, 우리는 반대편 길에서 녹음 장비 차량을 수상한 눈초리로 감시하던 경찰의 눈을 피해 스튜디오로 기어올라갔고, 처음으로 16채널 스튜디오를 보았고,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우리의 꿈은 전력을 다해 최대한 다양한, 긍정적인 분위기의 음반을 만들어 보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차량 안에서, 정확히 그런 음반을 만들었다. 쿠료힌(Сергей Курёхин)과 부트만(Игорь Бутман), 재즈, 우리의 '레게', 기타들과 드럼, 소림사 승려들의 합창, 랴핀(Александр Ляпин), 우리 모두는 마침내 공통의 언어를 찾아낼 수 있었다 - 이 모든 것들이 합쳐져 우리가 바라던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Радио Африка]에 손을 붙이지 않았던 사람들 - 마이클 코르듀코프(Майкл Кордюков, "Время Луны", "Змея", "С Утра Шел Снег"), 제냐 구베르만 (Женя Губерман, "Капитан Африка"), 그리냐 (Владимир Грищенко, 베이시스트, [Табу] 시절에 이미 쿠료힌이 소개해 줬던 사람, "Искусство быть Смирным"). 릴리(Лилия Хоценовская) - 당시 랴핀의 아내 - "Мальчик Евграф"에서 같이 노래를 불렀다. 솁카(Всеволод Гаккель)는 "Мальчик Евграф"와 "Вана Хойа"에서 베이스를 연주했다. Странные игры의 그리샤 솔로굽(Григорий Сологуб)도 와서 "Вана Хойа"에 들어 갈 아코디언을 연주했지만, 아코디언은 음반에 잘 맞지 않았고, 어쩔수 없이 넣지 않아야만 했다.

    티토프(Александр Титов)는 [Радио Африка]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 그 누구도 "Время Луны"의 간단한 베이스 라인을 연주하지 못하고 있을 때, 두샤(Дюша Романов)가 예전에 알고 지냈던 베이시스트를 기억해냈고, 어딘가에서 그를 만나 우리를 도울 수 있겠냐고 물었다. 티토프는 조용히 차량으로 들어 와 곡을 들어본 후 베이스 파트를 한 번에 전부 녹음했다. 나는 놀라서 깊은 생각에 잠겼다.

    "Время Луны"와 "С Утра Шел Снег"는 내가 '집에서의 작업'에서 벗어났던 시절에 만들었던 곡이다 (나는 어떤 목욕탕의 창고 경비를 하고 있었고 집에는 밤에 잠을 자러만 들어가고 있었다). "Мальчик Евграф"는 - 초이(Виктор Цой)와 마르야나(Марьяна)와 함께 타고 있었던 택시에서. 우리는 레드와인 한 봉투를 가지고 초이와 마르야나의 집으로 향했었는데, 조금 늦었다. 쿠료힌이 먼저 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녹음이 끝났을 때, 우리는 밤새 믹싱에 몰두했고, 아침 10시에서야 모든 것을 끝내고 비보르크(Выборг)로 달려가 페스티벌에서 공연했다. 그 페스티벌에서 티토프에게 정식으로 Аквариум에서 같이 연주하자고 초대했고, 티토프는 열정적으로 그 초대를 받아들였다. 새로운 멤버 영입을 기념하는 취지에서 페스티벌에 있던 모두가 술에 취해 몬 레포스 공원(Парк Монрепо, 내가 알기로는 비보르크의 중심에 있는 공원이다)의 피요르드 호수에서 밤새 나체로 수영을 했다. 내가 기억하는 한 당시에는 사람들 앞에서 나체가 되는 것은 대체로 '격식에 맞는'(comme il faut) 행위였다.


    https://youtu.be/sKUbw0cSv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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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planetaquarium.com/library/kratkii_ot1192.html

    '12년간 들어 온 앨범들에 대한 소고'

    에세이, 1997년 6월 30일.
    저자: 미하일 모로조프 (Михаил Морозов)

    Аквариум의 친구가 남기는, 25주년 기념글 또는 '16년간의 앨범들에 대한 소고'에 대한 답신

    [Radio Africa]

    나는 [Радио Африка]가 [▼]과 유사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다양성'과 엄청난 협업이 이 앨범에 들어 가 있다. 녹음 과정에서 몇몇 사람들이 솔로 파트를 연주할 것을 부탁받았고, 믹싱 과정에서 모든 연주자들이 '자신만의 무언가'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렇게 정말 많은 일류 연주자들사이의 독특한 팀워크가 [Радио Африка]를 아주 강렬한, 명백히 훌륭한 앨범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앨범의 마무리 부분은 나에게는 기이하게 느껴진다 - 마지막 두 곡은 어째서인지 내 귀에 특별한 느낌으로 들려 온다. 앨범 자체는 "Твоей звезде"로 끝나는 듯 싶다. 분명히 그 곡들이 균형을 잡아 주고 있는 것이리라. 이 앨범이 발매 된 이후, 트로필로가 이전까지 정식 앨범에는 못 오르게 되었던 버전들을 모은 MCI 부틀렉을 발매하기도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그 부틀렉에서 특별한 것을 느끼지는 못했다. "Платан"이나 "Сторож Сергеев"는 조성이 훌륭하다. "Марина"에는 신성모독이. 스튜디오 'Сентябрь'.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다. 안드레이 블라디미로비치(Андрей Владимирович)에게 감사를.


    https://youtu.be/2L8o3U_Tx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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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planetaquarium.com/library/radio_afri1547.html

    앨범 리뷰, 1997년.
    [Живой Звук] 지

    [Радио Африка]의 음악세계에 영감을 준 것들은 정말 많았다: Talking Heads부터 1930년대 음악들까지. 심지어 이소룡마저도 보리스 그레벤시코프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다. 이 영향은 좀 더 나중에,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게 되지만 말이다. "우리는 어떤 태피스트리 같은 것을 만들어내고 싶었다"라고 그레벤시코프는 회고했다. "우리가 음향에 대해 아는 것은 전부 집어 넣은 후 붙여 보는 방식으로 말이다." 어쩌면 이 앨범의 재즈-아방가르드적인 실험들은 이 Аквариум 리더의 영향이었을지도 모른다. 80년대 초반, 그레벤시코프는 쿠료힌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상상을 뛰어넘는 프로젝트를 고안했고, 새로운 화음을 발명했으며, 기이한 즉흥적 작품들을 녹음했던 것이다.

    "그 때 마린스키 극장(Мариинский театр)에서 오르간 관리직으로 일하던 친구 한 명을 알고 있었다"라고 쿠료힌은 회고했다. "어느 날 밤, 그레벤시코프와 나는 술이 떡이 된 채로, 그 친구의 유혹에 못 이겨 극장으로 가 '재즈를 연주하려' 했다. 텅 빈 거대한 극장 건물이 콘솔에 직접 연결 된 기타와 오르간의 소음으로 진동하고 있었다. 서로의 목소리를 전혀 듣지 못 할 정도였다. 이 말도 안 되는 짓거리를 전부 2트랙 테이프 녹음기로 녹음했고, 나중에 이 미친 짓을 다시 들어봤는데, 이상하게도 마음에 들었다. 두 명의 평행한 자의식이 갑작스럽게 만나 합쳐지는 순간인 것 같았다."
     몇년 후, 이 '녹음 세션'은 영국에서 Leo Records 레이블에 의해 CD로 발매되었다. 서방 세계의 저명한 음악잡지들이 이 CD를 가리켜 그 어떤 분류에도 해당되지 않는, '아방가르드에 대한 러시아의 독립적인 의식이 있다는 것을 천명하는 성명서'라고 불렀다.

    반면 이 때 Аквариум은 활동을 중지하고 있었고, 몇몇 오컬트적인 실험들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레벤시코프는 Валентина Пономарёва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고, (쿠료힌과 쳬카신(Владимир Чекасин)과 함께 만든 앨범에서) 기타를 전기면도기로 연주해 보거나 하기도 했다. 어쨌든, 1983년 겨울이 끝나 갈 무렵, '젊은 기술자의 집'에 위치한 안드레이 트로필로(Андрей Тропилло)의 스튜디오에서, Аквариум의 새 앨범에 대한 윤곽이 잡혀가고 있었다. 그레벤시코프의 아방가르드에 대한 열망에 대해 쿠료힌이 무언가 큰 변화를 줄 수는 없었고, 그는 그저 음악에 기여할 수 있었을 뿐이었다. 그레벤시코프의 주도에 따라 스튜디오는 Аквариум의 이전 앨범들과는 전혀 다른 음향들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 진짜 구식 싸구려 키보드("Время Луны")에서부터 당시에는 아주 희귀했던 일본제 전자드럼까지. 그레벤시코프는 동방, 특별히 중국에 대해 매혹되어 있었고, 이는 앨범 커버의 한자(중국학자 세르게이 푸치코프(Сергей Пучков)가 쓴 글씨로, 그는 이후에 Кино에게 쿵푸 기술을 가르쳤던 사람이다)에서부터 몇몇 곡들의 배경음에까지 여러 영역에서 드러나게 된다. 이 때 그레벤시코프는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에 쉽게 매료되는 사람이었고, 새 앨범에 최대한으로 다양한 음악적 컨셉을 넣으려고 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이소룡의 [용쟁호투]를 감명 깊게 여러 번 관람한 후 Аквариум은 "Ещё один упавший вниз"의 말미에 소림사 승려들의 합창('아미토-보, 아미토-보'하는 부분)을 넣기도 했었다.
     [Радио Африка]에 인용된 수많은 음악적 요소들과 그 요소들이 유래한 원천들은 기존 록 음악의 논리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었다. "Песни вычерпывающих людей"는 낭만주의적인 연극 [나의 행복](Счастье моё)에 영향을 받은 곡이었다. "Твоей звезде"는 알렉산드르 베르친스키(Александр Вертинский)의 낭만 시 [그대는 나를 진정시키네](Ты успокой меня)에서 따 온 구절을 가지고 있다. "С утра шел снег"와 "Время Луны"는 그레벤시코프가 아침마다 집에서 나와, 이론적으로는 그레벤시코프가 밤에 경비를 서게 되어 있었던 창고로 향하는 산책길 위에서 만들어졌다. "Мальчик Евграф"는 빅토르 초이(Виктор Цой)의 아파트에서 다들 함께 레드 와인을 마시던 중 만들어졌던 곡이다.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Музыка серебряных спиц"는 다른 곡들과는 다르게 오래 전, 1980년대 초반에 만들어 졌던 곡이다 - 여름에 다녔던 자전거 여행에서 받은 인상을 담은 곡이다. 몇몇 곡들은 막바지에 다다른 시점에서 겨우 만들어졌다 - 이동식 스튜디오 차량 'MCI'에서, 1983년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앨범 녹음의 마무리 단계와 최종 믹싱이 이루어졌던 바로 그 차량 안에서.

    이 이동식 스튜디오는 '멜로지야'(Мелодия, 소련 국영 음악사)의 모스크바 지부가 소유한 최신 음향 장비 스튜디오로, 한 일본 기업이 의뢰한 클래식 음악 공연 녹음 프로젝트를 위해 대기중인 차량이었다. 해당 차량은 2주일의 기간 동안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오직 그 프로젝트만을 위해 이용될 예정이었고, 차량의 담당 엔지니어 빅토르 글라즈코프(Виктор Глазков), 안드레이 트로필로의 친구인 그는 2주의 기간 동안 24시간 내내 차량 내부에 있으면서 장비를 관리하지는 않을 생각이었다.
     트로필로는 이 우연한 기회를 재빠르게 잡았고, 이동식 스튜디오를 가장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낮에는 클래식 음악을 녹음하고, 밤에는 록 음악을 녹음하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트로필로는 또 다른 업적을 달성한다. 클래식 공연장 건물에서 직접 전기를 빼내, 원래대로라면 클래식 공연이 끝나자마자 전기가 차단될 예정인 스튜디오 차량에 밤에도 끊김 없이 전기를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보드카 몇 병의 도움으로 전기 담당 직원과 협의를 할 수 있었고, 그 직원은 밤에도 공연장 건물의 전원을 켜 두어 주었다.

    그렇게, 10일간의 기간 동안, 세 밴드들 - Аквариум, Мануфактура, Странные игры가 최신 기술로 무장한 스튜디오 차량에서 매일 밤마다 앨범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던 것이다.

    상황이 얼마나 진지하고 급박한지를 이해한 그레벤시코프는 '스스로를 넘어서서' [Табу] 이후 소원해진 랴핀과의 관계를 회복했다. 랴핀 스스로 녹음 세션에 참여하기를 바랬는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지만, 어쨌든 랴핀은 결국 'MCI' 스튜디오 차량 안에 있게 되었다. 아마 음악인이라면 그 누구라도, 그런 최신 기술로 무장한 스튜디오를 이용해 볼 기회를 저버릴 수는 없었으리라... 랴핀은 "Капитан Африка", "Мальчик Евграф", "Искусство быть смирным"에서 기타를 연주했고, "Рок-н-ролл мёртв"의 편곡을 도왔다. 그레벤시코프는 녹음 진행 중에도 수시로 새로운 작곡과 편곡을 시도했다. Аквариум 버전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에 해당될 이 앨범을 만드는 데에 15명의 음악가들이 참여했고, 드러머만 3명이었다: 트로셴코프(Пётр Трощенков), 구베르만(Женя Губерман), 코르듀코프(Майкл Кордюков). 베이시스트는 더 많았다: 판-바실리예프(Михаил Файнштейн-Васильев), 그리셴코(Владимир Грищенко), 가켈(Всеволод Гаккель), 알렉산더 티토프(Александр Титов). 티토프는 앨범 작업의 막바지에 등장했으며, "Время Луны"의 멜로디를 단 한 번 들어보고는 곡에 어울리는 완벽한 베이스 연주를 단번에 연주해 보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 후, 티토프는 Аквариум의 정식 멤버가 되어달라는 공식 초대까지 받게 된다.

    Аквариум은 멀티 채널 스튜디오가 얼마나 대단한 장비인지를 금세 알아차렸지만, 관성적으로 기존의 2-채널 장비들을 사용해 작업하던 방식을 계속 사용하고 있었다. [▼] 앨범을 만들던 시절의 기술을 그대로 활용하여 드럼의 심벌즈 부분을 역재생하여 사용하기도 했으며("Змея"), "Радио Шао Линь"에서는 녹음 파일을 특별히 빠르게 재생하여 그레벤시코프의 목소리의 음정을 높이고 중국어처럼 들리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Радио Африка]의 '우연한' 성공 중 하나는 이고르 부트만(Игорь Бутман)의 색소폰 연주일 것이다. 부트만은 마린스키 극장에서 있었던 쿠료힌-그레벤시코프의 즉흥연주의 느낌을 그대로 이어받은 연주를 선보였다. 마지막 2일간, 스튜디오 차량이 모스크바로 떠나기 전에 앨범을 완성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 속에서, Аквариум은 공격적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Мануфактура Странные игры는 더 이상 우선순위에 있지 않았다 - 오직 Аквариум만이 가능한 시간 내내 차량에 상주하며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다. 아침에는 클래식 음악, 밤에는 록 음악을 녹음하는 작업을 도우던 엔지니어 글라즈코프는 2주차에는 잠을 아예 자지 않았다. 트로필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으로 도왔고, 샌드위치를 가져와 멤버들의 허기를 달래주기도 했지만, 가장 치열하게 작업을 진행하던 막바지 무렵 피곤함에 찌들어 구토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다다르기도 했었다.

    녹음 세션이 전부 끝나고 1주일이 지난 후, '친구들'만을 위한 앨범 공개가 레닌그라드 록 클럽(Ленинградский Рок-клуб)의 '백색 홀'에서 진행되었으며,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로 끝났다. 1990년, [Радио Африка]의 '바이닐' 버전이 발매된 지 2년 후, 레닌그라드의 신문 [Смена]의 독자들은 [Радио Африка]를 '80년대 최고의 명반'으로 선정했다.


    https://youtu.be/7ap9HLz1b_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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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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