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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Z III
    [...]/[METZ] 2023. 3. 23. 00:19

    이 인터뷰는 [II] 발매 후 지금까지의 밴드에 대해 짚어 보는 느낌의, 캐나다 잡지 [exclaim!]과의 인터뷰입니다... 밴드에 대해 좀 더 알도록 해 주는 인터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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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youtu.be/krGDNbT4CSE

    http://exclaim.ca/music/article/metz-come_on_feel_noise

    METZ를 원자 단위로 분석해 본다면, 아마 이 밴드는 전부 '전자'들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다 - 흥분하기 쉽고 불안정한, 하지만 완전하게 통제 가능한. 이 Toronto 3인조 밴드는 종종 "노이즈"나 "펑크" 등등으로 이름붙여지곤 하는 록 음악을 연주하지만, 이들이 만들어내는 왜곡의 채찍질은 아주 정확한, 침착하고 냉정한 혼돈이다. 하지만 당신은 결코 METZ에 대해 그런 식으로 말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METZ는 분석하거나 연구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들은 느껴야 하는 대상이다: 순수하고 간결한 에너지의 전달, 그 자체.

    데뷔 앨범 [METZ]를 2012년 가을에 발매한 이후, Alex Edkins(보컬/기타), Chris Slorach(베이스), Hayden Menzies(드럼)는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15년 5월 5일에 발매될) [II]가 30분밖에 안 되는 길이임에도 불구하고 발매되는데 어째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느냐는 질문을 받자, Slorach는 곧바로 정색하면서 대답했다: "우리가 얼마나 오래 투어를 돌았는지 알고 있지 않나?"

    METZ가 [METZ] 발매 후 2년간 북아메리카 및 유럽에서 공식적으로 행한 공연은 최소한 300개가 넘었으며, 가게 안에서의 소규모 공연, 페스티벌, 기타 등등을 더하면 아마 400개에 가까울 것이라고 Slorach는 추정했다. 오랜 시간동안, 이게 바로 METZ가 해 오던 일이었다. 전원을 켜고, 공연하고, 차를 타고 다음 장소로 가고, 반복하고. 그러니 두 번째 앨범을 만들기 위해 집중해야만 하는 때가 왔을 때, 이들은 연주를 멈추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만 했었다 - 그들이 잘 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이 인터뷰를 위해 만난 날, METZ는 이제 막 SXSW 페스티벌에서 7개의 공연을 마친 직후였고, 이날 밤 Edkins는 사이드 프로젝트 LIDS의 공연이 잡혀 있는 상태였었다.) 움직임과 감정, 바로 그것이었다. 토론? 그건 별로 아니었다.

    "우리는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Edkins가 말했다. "새로운 곡들에 대해서, 우리는 그저 우리의 직관을 따라서, 느낌이 지시하는 길을 따라서 가려고 노력했다. 그게 우리의 modus operandi 였었고, 지금도 그렇다. 그 무엇이 되었든지간에, 우리를 움직이고 행동하게 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바로 우리이다. 나는 우리가 어떤 목표를 잡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작업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목표 비슷한 것이 보인다면, 아마 그것은 '그 누구도 아닌 우리 자신을 위해 한다'일 것이다."


    http://youtu.be/qIFrzdOdwz0

    Edkins는 첫 앨범의 성공에 뒤따른 엄청난 주목에 굉장히 놀랐었다고 인정했다. Sub Pop(밴드가 최초로, 그리고 유일하게 선택한 레이블)에 데모를 보낸 후 계약을 맺고 앨범을 발매하자, Pitchfork는 이 앨범을 "Best New Music" 전당에 올렸으며, NME와 BBC는 호의적인 기사를 작성했고, [Bleach]시절의 Nirvana와의 비교는 너무나도 널리 퍼졌으며, Polaris Music Prize의 최종 후보 명단에도 올라가게 되었다. Exclaim!의 경우, "노이즈-록 언더그라운드의 폭발"이라는 묘사를 했었지만, 이런 것들은 밴드의 목표가 아니었다. 그러니 거물 프로듀서들이 냄새를 맡고 제안을 하기 시작했을 때, 밴드는 망설임 없이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전 앨범처럼, [II]는 셀프-프로듀싱 앨범이다.

    "이름들을 거론하지는 않겠지만, 그런 제안들을 받은 것은 꽤나 으쓱한 경험이었다." Edkins가 말했다. "동시에 굉장히 매력적인 제안이기도 했다. 좀 더 많은 청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곡을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이 될 것이리라. 하지만 우리는 우리를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해 준 것들에게 아직도 꽉 붙잡혀 있다고 말했다. 이 결정이 잘 한 일인지 아니면 멍청한 객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스스로 음악을 만들고 싶었고, 웬 잘 나가는 사람이 옆에서 '곡을 만들 때는 이렇게 만드는 거야'라고 말하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밴드가 가진 DIY 정신은 상당히 오래 된 것으로, 멤버들이 어렸던 시절 받았던 영향들에서 자라나왔다: 인디 록, 하드코어, 캠퍼스 라디오, Maximum Rock 'n Roll. Edkins는 2000년대 초반의 Ottawa 음악 씬을 찬양하면서, 그와 Menzies가 아주 싼 입장료의 전연령 공연들을 보며, CKCU-FM에서 "Shouting to Be Heard"를 듣고, Godspeed You! Black Emperor, Fugazi등의 중요한 밴드들을 직접 마주하며 자라난 경험을 말했다. "만약 이런 공연들을 보지 않았다면, 나는 여전히 우리 아버지의 음반 콜렉션, 그러니까 Beatles Simon And Garfunkel같은 음악들만을 들으며 살고 있었을 것이다." Edkins가 말했다. "그런 음악들을 좋아하는 것 만큼이나, 음악에 있어서 새로운 세계를 목도하게 되었을 때 내가 느꼈던 충격 또한 엄청났었다. 그리고 나는 결코 뒤돌아보지 않았다."

    Slorach 또한 비슷한 경험이, SST나 Distort 레이블 및 캐나다 동부의 노이즈 밴드들을 접하게 되면서 계시라도 받은 것 같은 충격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 그는 12살에 Eric's Trip을, 그 밴드의 아름다운 보컬 멜로디와 기타 피드백의 융합을 접하고는 자신의 음악관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던 일을 기억했다. "내가 기타를 집어들게 되었을 때, 나는 "Sweet Child O' Mine" 같은 곡을 배우려고 하진 않았다." 그는 말했다. "나는 동부의 3코드 록을 연주하려고 노력했다. 나에게는 음계 연습 같은 것보다는 어떻게 하면 4트랙 녹음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지가 훨씬 더 중요했다."

    2008년, METZ는 Toronto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고 (이들의 첫 공연은 Quest For Fire의 오프닝 무대였다), 금세 Toronto의 중요한 밴드들 중 하나가 되었다. The Jesus Lizard와의 비교는 너무나도 흔했지만, 밴드는 Sonic Youth, The Flaming Lips, 그리고 Cursed, Shallow, North Dakota같은 캐나다 밴드들도 자주 들었다.

    매우 빠른 속도로, 그리고 아직까지도 METZ는 '노이즈 밴드'로 알려 져 있지만, Edkins는 이 표현을 "치사한 표현"이라고 말한다. "우리들이 푹 빠져 있는 밴드들의 대부분은 100% 정교하게, 세심하게 짜여진 음악을 하고 있다. '노이즈'가 아니라."


    http://youtu.be/RQ3AMjoVIOY

    작년부터 작업을 시작한 이번 새 앨범의 목표들 중 하나는 조금은 덜 정교해지는 것이었다. 돌이켜 보았을 때, 밴드는 자신들의 첫 앨범이 너무 차갑게 들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는 의도적으로 실수를 포용해 보려는, 그리하여 좀 더 '인간적인' 앨범을 만들어 보려는 시도가 있었다. 물론 이것은 Edkins가 가져온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녹음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질 때까지 모든 가능성을 전부 시험해 보는, 그렇게 새로운 곡들을 철저하게 몇달동안 검사하는 작업은 아직도 하고 있다는 의미였다. 이 과정에서, 정말 많은 아이디어들이 쓰레기통으로 향했다.

    "누구라도 스스로 확신을 갖지 못한 곡을 앨범에 넣는 것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Edkins가 말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곡을 죽을 때까지 몰아간다.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해 보기도 전에 우리는 이미 곡을 못 쓰게 될 지경까지 난도질해보고, 없애보려고 노력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대로 남아있다면, 앨범에 실릴 만한 곡이라고 여긴다."

    앨범의 아트워크는 2명의 사람이 고요한 물을 앞에 두고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이 장면은 전혀 로맨틱하지 않다 - 그렇다기보다는, 등장인물 두 명은 각자 굉장한 외로움에 찌들어 있고, 깊은 생각에 빠져, 혹은 우울감을 잔뜩 표출하며 머리를 숙이고 있다. 그 둘 사이의 공간은, 앞에 펼쳐진 수평선만큼이나 무한한, 그 둘이 결코 뚫을 수 없는 거리감으로 보인다. 이 사진은 앨범의 주제에 대한 단서이다: 부서진 시스템, 불가능한 희망, 이 세상의 압력과 마주하는 우리. 혹은, Edkins의 말에 따르자면, "우리와 우리보다 거대한 것들 간의 관계". 그의 가사는 이와 같은 주제들을 모호하지만 그 속에 강한 호소를 숨긴채로 전달하며, 순간의 인상을 스케치화하여 보여 준다.

    "나는 가사를 쓸 때 서사적인 구조 같은 건 시도해 본 적이 없다." 그는 말했다. "나는 마치 그림을 그리듯이, 이미지들을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나는 (미국의 단편작가) Raymond Carver를 정말로 좋아한다. 그는 자신의 소설에서 독자에게 한 세계를, 그 세계의 구성원들을 소개하고, 강렬한 흡인력으로 독자를 빨아들이지만, 어떤 엄청난 일이 곧 일어날 것 같다는 예감을 느끼자마자 독자를 가차없이 잘라내 버린다. 그런 순간, 하루, 시간에 주목하고 그것에 집중하는 것은 정말로 흥미로운 일이다."

    수많은 작사가들이 싫어하는 질문 - 가사가 무슨 뜻인지 - 을 던졌을 때, Edkins는 [II]에서 첫 번째로 쓰여졌던 곡 "IOU"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IOU"는 처방전이 반드시 필요한 종류의 강력한 약물에 손을 대는 꼬맹이에 대한 곡이라고 말하고 난 직후, Edkins는 이 곡이 정치적인 성명서 같은 것은 아니며, 그저 밴드 멤버들이 겪었던 상황에 대한 관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나는 사람들을 생각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는 않다." 그는 주장했다. "그러니까 '이 주제에 대해서 말해 보자, 어떻게 생각하는가?' 보다는 '이 가사와 음악이 어떻게 사람들에게서 육체적/정신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까?'같은 느낌이다."


    http://youtu.be/dH2M9I7Ozfw

    사람들이 METZ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직접 보고 싶은가? 기회는 널려 있다. 지금 이들이 돌고 있는 투어는 여름동안 50번이 넘는 공연을 하는 투어이며, 공연은 클럽에서부터 캐나다에서 가장 큰 페스티벌까지 아주 다양하다. 이 공연들에서, METZ는 0에서 시작해 비트 하나만으로도 전속력으로 달릴 수 있는 능력을 보여 줄 것이다. 이들의 공연에는 거추장스러운 장식 같은 건 하나도 없으며, 고속력의, 관중들로부터 점핑 빈에서부터 쓰나미까지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데에 있어 보장된 공연이다. 3명의 멤버들은 각자의 파트에서 마샬 아츠가 생각날 정도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완전히 끝장을 내 버린다. 이런 모습을 보노라면, 이들이 어떻게 매일 밤마다 공연을 하면서도 쓰러지지 않고 똑바로 서 있는지 이해가 잘 안 될 정도가 된다. 그리고 이들은 결코 중간에 발라드 곡을 넣어 쉬는 시간을 갖거나 하지 않는다.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냥 쉬면서 코드 몇 개 치고 싶다.' 매력적인 상상이지!" Edkins는 농담조로 말했다. "나는 그렇게 조용하게 공연하고, 땀은 한 방울도 흘리지 않은 채로, 무대에서 내려와 보고 싶다. 그렇게 하면 아주 멋질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우리는 그런 종류의 곡을 쓸 수가 없다."

    "우리의 음악에 깃들어 있는 부정적인 것들을 한 번 보고 있노라면, 실제로 공연하는 것이야말로 이 밴드에 있어 가장 긍정적인 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Slorach가 말을 이어갔다. "공연은 정말로, 정말로 재밌다. 우리는 땀에 흠뻑 젖은채로 겨우 숨을 내쉬며 무대에서 내려오지만, 그 때의 기분은 완벽한 만족감 그 자체이다. 무대 위에서 사람들이 웃거나 춤추거나 노래를 따라부르는 것을 보는 것, 그건 정말 엄청난 일이다. 매 공연마다 나는 완전히 감동해버린다. '사람들이 이 곡을 알고 있잖아! 이거 완전 미쳤군!"

    대략 1년 전, 밴드는 처음으로 음향 담당자를 고용해서 투어에 같이 다니기 시작했다. 그 동안의 '모든 것을 완전 스스로 다 하는 투어'에서 한 발짝 옆으로 나가게 된 것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그렇게 해 왔던 것은 경제적인 문제도 컸었다. (Sub Pop과 계약한 것이 잭팟을 터뜨린 것 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그렇게까지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또한, 그렇게 모든 것을 스스로 하는 것은 METZ라는 밴드의 통제권을 멤버들이 전부 갖고 있다는 증거들 중 하나이기도 했다. 그들은 언제나 매니지먼트를 스스로 해 왔다: 사업적인 문제는 Slorach이 처리했으며 (그는 원래 공연 프로모터 일을 하던 사람이었다), (일러스트레이터인) Menzies가 아트워크를 담당했고, Edkins는 언론과 프로모션 담당이었다 (그는 말을 정말 잘 하는 사람이다). 이제는 아마도 바닥에서 잔다거나 하지는 않아도 되겠지만, 투어는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 그리고, 여전한 투어는, 이들에게 꼭 들어맞는다.

    "우리는 투어용 밴에서 같이 한 2년을 살았다." Slorach이 말했다. "멤버들끼리 서로 대화하는 것이 전부였다. 우리가 듣고 싶은 것들만을 듣고,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만을 해 왔다. 그러니, 결론적으로는, 우리가 받은 영향들은 사실 우리 자신에서 나온 것들이었다."

    그들이 신뢰하는 외부인들 중 하나는 Graham Walsh이다. Toronto의 프로듀서이자 Holy Fuck의 멤버인 그는 [METZ]에서 3곡의 믹싱을 해 주었고 [II]에서도 작업에 참여했다. METZ는 그를 "Zen Guru"라고 부르며 밴드 멤버들이 세세한 사항에 집착하면서 겉돌고 있을 때 그냥 녹음 작업을 끝내버리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 주었다고 했다.

    "명백히 가라앉아야만 하는 상황에서, 그는 우리를 식혀주는 역할을 했다." Edkins가 말했다. "우리는 세부적인 부분들을 엄청나게 소중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가끔은 한발짝 물러서서 큰 그림을 봐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다. 하루는 6시간동안이나 같은 피드백 노이즈를 다루면서 1번 테이크와 100번째 테이크 중 어느것이 더 낫냐의 문제로 거의 미치기 직전까지 고민하고 있었다. 도저히 답이 안 나와 Graham에게 가서 의견을 물었더니, 그는 말했다. '둘 다 똑같은 것 같은데.' 그리고 그가 맞았다. 그 덕분에 우리는 집착을 어느 정도 버릴 수 있었다. 그것은 자유였다."


    http://youtu.be/jrEU2r7VAXY

    [II]의 발매에 임박하여, 밴드는 현재의 추진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공연을 다시 뛰기 전에 스튜디오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낼 계획을 세워 두었다. 올 여름의 투어 스케줄 또한 빡빡하게 채워져 있지만, 그들은 투어를 좀 덜 돌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집에 머물며 좀 더 많은 곡을 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는 METZ라는 밴드의 장기계획이기도 하다. 이들이 [II]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는 이미 다 이루었다; 다음에 일어날 일들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그리고 METZ는, 이런 상황에 사실상 만족하고 있다.

    "나는, 어떤 종류의 예술 프로젝트더라도, 목표를 세우고 여기에 모든 것을 거는 방식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Menzies가 말했다. "목표를 너무 높게, 아니면 너무 낮게 설정해버리게 된다면,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것들은 전부 실패가 되어버린다. 우리는 그저 우리가 만들고 싶은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이 앨범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이후엔, 우리는 그냥 곡을 좀 더 쓰고, 좀 더 많은 음악을 만들고 싶을 뿐이다. 집에 머무르면서 연습하고 친구들과 연주하는 것도 멋진 일이다."

    "우리는 우리가 해낸 일들을 만족스럽게 생각하지만, 언제나 좀 더 할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Edkins가 말했다. "우리가 지금 와 있는 곳, 그리고 지금까지 진행된 일들은, 이미 우리의 기대를 완전히 초과해서 날려버렸다. 우리 모두는 다음에 무슨 일이 있을지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긍정적인 회의주의자들이다."

     

     

     

     

    2016/02/0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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