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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미국의 전설적인 포스트-하드코어밴드 Big Black은 굉장히 특이하고 고집센 방식을 고수했는데, 그건 심각할정도로 모든것을 스스로 해결한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레이블과 계약서를 전혀 쓰지 않았고 거의 이름만 빌려오다시피했는데, 레코딩 및 프로듀싱을 알아서 하는건 기본으로 음반 만드는데 쓰이는 돈도 전부 스스로 냈으며 공연장 섭외나 교통편 운전 숙박시설예매등도 매니저를 고용하지 않고 전부 '알아서' 했다. 덕분에 리더인 스티브 알비니는 개고생을 했지만 그는 이 경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계약서를 안쓴다는건 걱정할 계약서가 없다는 뜻이다.
운전수가 없다는건 공연하러 이동할 때 그놈과 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에겐 매니저도 없었고 Booking agent도 없었고 선지급금같은건 손도 안 댔다.
아무도 우리에게 뭘 하라고 시키지 않았고, 아무도 우리의 돈을 가져가지 않았다."
당연히 Big black은 메이저로 못올라갔고 음반은 10,000장정도 판게 최고기록이었으며 밴드는 기타리스트가 미래를 위해 로스쿨에 가면서 해체되었다. 그러나 이들은 많은 영향을 후대에 끼쳤으며 전설이 되었다...'자유'는 어렵다'[Thir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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